자락의 새재고개를~~ [사생결단]으로 예봉산
전국의 잔차애인 여러분 잘 지내시죠?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즐거운 주말입니다.
오늘은 시승용 MTB 애마를 타고 남양주시 덕소에 있는
예봉산 자락에 있는 새재고개에 다녀왔어요!~
어제 저녁 그렇게 자제했던 술을 어제까지 안 먹고 주말을 맞이하는가 했더니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보니까 두 번째 거가 엄마랑
양장피랑 군만두를 시켜놓고 술을 먹으니까 우와~
거기에 떠내려가서 소주 각 1병, 아니 1병 반 정도.
그랬더니 새벽 5시에 일어났다가 다시 누워서 게을러져가지고
집에서 애마를 타고 나온 시간이 7시 30분!!~~
광진구 정보도서관 앞에서 출발하여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논스톱으로 달리고 덕소도시심역까지~~
도심역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고려대학교 생태실습장(농원)이 있어
그 비포장 자갈길(내 애마가 좋아하는 도로)을 따라 들어가
우회전하면 등산로 입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업힐이 시작되는데,
그건 포장길이고 한참 가다 보면
본격적으로 콘크리트가 갈라지면서 흙이 섞인 험한 길이 나오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등산이 시작되는 길은
아주 험상궂은 콘크리트가 갈라지면서
구불구불한 돌이 튀어나와 있다.걷기에도 힘든 길입니다.
거기를 꺅~
뛰어오르듯 뛰어오르면서 페달을 밟으면
갈 길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어요.
몇 달 만에 오니까
길이 예전보다 많이 험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험한 길 정도라면 내 시승용 애마에는 "껌"이겠죠!!~~
방심하고 올라간다, 아뿔싸!!~~
중간 구역에서
돌이 너무 많아서 미끄러졌어요.
아뿔싸!!
논스톱으로 올라갔던 새로운 고갯길을~~
한번 내려오게 되다니~~~
그래!! 이왕 내린김에 사진이나 찍자고 해서
핸드폰으로 올라가는 길 한장 찍고 주변도 몇장 찍고~~
거기서부터는 정상까지 단숨에~~
약수터에서 물 두 모금 뱉지 않고 선뜻했다.
기념촬영몇장!!~~
역시 우리의 자연환경은
천혜의 선물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서울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잠시나마 외출만 해도
이렇게 쾌적하고 신선한 산속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면
이 산에도 미세먼지가 덮여 있겠죠!
중국에서 대기의 흐름을 따라 날아오니까~~
근데 산속에 들어온 만큼은
숲에서 나오는 산소로, 우선 몸과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두 발로 걷는 것도 땀이 나고 피곤해서 운동해도 되는데
하물며 자전거로 올라가면 ~~~야호!! 날아갈것 같은~~
11시 30분경 지방에서 손님 일행이 매장에 도착할 예정이니,
그때까지 시간여유가 충분하네요!!~~
페이스북에 사진도 올리고 나서
출발의 즐거운 다운힐!!~~
하지만 방심은 금물!!~~
게다가 타이어도 산악전용이 아닌게 장착되어 있어서~~
슬립이 자주 일어나서~~~~
다음 주에는
콘티넨탈 레이스킹이나 슈발베 로켓롱으로 교환해야합니다!!~~
올 때는 덕소도심역을 지나서
잠시 동안 마을 도로에서 왼쪽 한강변 도로를 따라
이번에는 자전거길을 타지 않고 양평에서 오는 차도를 탔어요!!~~
옆에 지나가는 자동차를 옆에 두고
묵묵히 도로를 달려 삼패사거리-구리시 검배사거리-수택동
- 돌다리고개 - 좌회전 - 교문교차로 - 망우리고개 - 가게까지,
가게 들어오기 전에 상봉동에 와서
마트에서 빵2개와 초코우유 하나로 조식!!~~
오랜만에 너무 신나게 타고 왔네요~~
아침에 신나게 산악을 즐기고 점심에는 충북 보은에서 오신 분?부인 일행,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렸다
위아위스티에라 XTR 풀카본 MTB를 구입하셨네요!~~
위아위스 시승용을 인수해 타기 시작한 지 2주도 안 돼
600만원짜리 위아위스커본 MTB를 한대 팔았으니까 시승료를 확실히 하고 있겠지요!!~~
아무튼 축복받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담주에는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세가지 산 랠리 계획입니다!!~~
다음주가 기다려지네요!!~~
아! 이 사진은 저번주에 도장4단 선배님과 함께 한양대-성산대교 구간을 사이클로 왕복할 때~~
내가 주선했던 수컷(SCOTT) 선배님의 애마와 함께~~뒤에서 나의 애마 '거품의 곡절'이 질투하는 표정으로 ~~지난 주에 그 부인에게 먼저 추천 드렸던 모델~~첼로 XC70 !!~~
최소 사이즈가 지금 전염병이라 수입이 어려워서요~~ 재고이월상품으로~~ 권장했습니다~~오늘 먼 길을 올라와서 이 '위아위스티에라'를 한번 보고 한눈에 마음에 들어~~바로 이 모델로 결정!! 비도 오는데 택시 대절해서~~뒷좌석에 앞뒤 바퀴를 분리한 후
태우고 불편하게 그 먼 길을 떠났습니다!
충북보은에서 오셔서~~
사실 그 택시기사님이 제가 작년부터 보은터미널에서 처음 만나서
출장 배달 갈 때마다 들어오시면서 얘기를 하셨던 분이었는데
오늘 전세낸 부인이 그 기사님과 같은 자전거 동호회 회원이었어요!!~~
게다가 여사회원 한명을 더 데리고 왔어요!!~~
그 부인도 모델들을 잘 보고 마음에 두고 내리셨군요!!~~
그저께 영업하면서 점심 먹을 때 식당 옆에서묶어둔 나의 시승용 애마 죽기살기로! 불안하고 두꺼운 자물쇠 두개를~~ 더 작은 자물쇠 하나~~
그저께 출근하면서 일부러 한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한참을 돌면서~매일 아스팔트 도로를 달리는 ~~ 자연의 흙길을 밟고 싶어 ~~자~~ 오늘로 돌아와~~ 덕소 읍내 외곽 고려대 생태실습장 길저기 앞에 보이는 산에 제가 오르는 예봉산 자락 [새재고개]예봉산 새재 고개를 업기 전에 버스 정류장을 지난 계곡!여기까지는 콘크리트 길!~~중간에 좀~~
약수하러 왔습니다!
약수를 단숨에 두통을 들이마셔~~시간적 여유가 있어 스탠딩도 ~~그런데 약수터에 오는 능선길은 주위 길을 만든다고 멍석을~~산악자전거 라이더에게는, 이런 길이 기쁘지 않군요!!~~
다운힐로 내려갈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