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거주소득이 있는 40대 평균자산-한국경제 기사를 보고
마흔을 넘긴 요즘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그러던 중 기사를 보다가 '대도시 거주, 소득 있는 40대 평균 자산'이라는 한국경제 김대훈 기자의 기사를 봤다. 은행권의 기사를 자주 보니 이번 기사도 아주 유용하게 읽게 되었다. 꼭 나를 가리켜 쓴 기사처럼 기록을 위해 남겨본다
마흔 불혹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해라고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직장에서 중간 관리직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다. 자녀 교육, 전직, 재테크 등 온갖 이야기에 쉽게 마음이 쏠린다. 40대금융n news.naver.com
대도시에 살면서 소득이 있는 40대의 평균 자산여건에 맞는 1천명을 대상으로 자산의 평균은 4억1천만원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평균보다는 잘 사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도 이 정도 평균이 과연 대한민국 40대 평균인지는 좀 의문이 든다.
여기서 '대도시'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를 포함한다. 하지만 도시별 소득격차 등에 대한 가중치를 적용했다는 얘기는 없다. 하긴 일자리가 많은 서울이라고 해서 소득이 다 높은 건 아닐 테니까 :)
자산에서 대출 평균의 만원을 뺀 순자산은 3억3천만원이다. 그러나 3억 미만인 사람이 51%를 넘고 10억 이상인 사람도 11%를 넘었다. 내 주변 대도시에서 살면서 소득이 있는 40대 중 10%가 자산이 10억을 넘는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개인별 지표라 가구별로는 더 늘어날 것 같다.부부가 서울 시내에 아파트를 갖고 있다면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 자산은 15억-20억원(약 1억-3억엔)가 넘을 것이고 여기에 LTV 등을 적용하면 대출액은 5-8억원(약 4억-6억엔) 정도로 추산된다. 상향은 이렇게 평균이 나올 것이고…하향은 무주택으로 자산 0원의 평균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유주택자 가운데 무주택자인 집이 있는 사람은 55.7%로 없는 사람의 40%를 훨씬 웃돌았다. 역시 개인별 기준이어서 유주택자+유주택자 중에서 2주택자가 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가구원 전체가 무주택자인 경우가 있을 것이다.
주담대융자의 잔액 평균은 0만원이었고 전혀 없다는 사람은 21%에 달했다. 3억원이 넘는 사람들이 내 대출의 평균치를 계산할 수 있는 자료였다.사실 이 지표는 대도시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므로 100% 믿을 수 있는 데이터는 아니라고 본다. 대도시에 산다고 해서 무조건 대도시에 집이 있다는 법도 없고, 가진 주택의 종류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도 없기 때문이다. 주택이라면 아파트로 보는 한국의 편협한 시각을 교정할 필요도 있다.
유주택자가 55%인데 평균 자산이 4억1천만원이라는 데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지만 1명이 8억짜리 집을 갖고 있고 다른 1명은 무주택자이면 집값 평균은 4억으로 뚝 떨어지니 별 이상한 데이터도 아니다.
또 55%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집이 모두 서울대 도시 중심지역 아파트도 아니고 지방 소도시의 1억 언더짜리 집일 가능성도 있다. 또, 설문의 특성상, 데이터를 과도하게 기재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유주택자·무주택자에 대한 데이터는, 그대로 참고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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