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볼거리 오동도 동백꽃 대신 바람골 포토존

 

여수 볼거리인 오동도 동백꽃 대신 바람골 여수에 갔을 때 이곳에 들르지 않았으면 아쉬웠다. 배를 타지 않고도 섬에 들어갈 수 있다니 이렇게 접근성이 좋은 곳을 통과하는 것은 유감스럽지 않아?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이래. 때를 잘 맞췄으면 더 좋았겠지만 꽃이 없어도 여수가 볼거리라는 것을 소개하고 싶다.

오동도 동백나무 터만 발견했는데




걷기 좋은 섬, 여수의 오동도 역시 멀리서 보면 모양이 오동나무 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는 곳이다.

우리에게는 동백꽃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 만큼 동백섬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섬이 분명하지만 방파제를 만들어 육지와 연결했다.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섬이라는 말..

방파제 길이가 768m라고 하니 그만큼 걸어 들어가게 된다는 얘기다.



섬 안에서도 계속 걸어서 구경해야 되니까 이게 좀 긴 것 같나?
즈질체력의 내가 걸은 것은, 별로 고생하지 않고 걷기 좋은 곳이었다. 완전한 평지에 바다 옆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방파제에 있는 벽화도 예쁘고.
혹시나보다약한체력을가진분들은자전거를빌려서건널수있고열차도이용할수있다는것,운행한다면말이죠. 코로나 때문인지, 내가 갔을 때는 운행하지 않았다)
사진 찍기 좋은 바람 계곡 있어~ 재지 말고 제일 좋았던 곳부터 먼저 알려드릴게 바로 바람의 계곡!!
사실 방문한 시점에 동백나무도 떨어져버렸고 용굴도 출입이 금지된 상황이라 바람의 계곡밖에 없었는데.
기암절벽이 절묘하게 마주보고 있는 이곳. 절벽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부는 계곡이라 통풍이 된다.


●오동도 용굴에 들어가지 않아도 바람의 계곡
게다가 바람계곡은 꽤 유명한 여수 포토존이다. 이곳에서 여수여행 기념사진을 찍으러 가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요즘 포토존이라는 곳은 대기열이 길다. 막무가내로 끼어들지 않고 내 차례가 올 때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다
우리는 그것을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이 멋진 풍경에 다른 사람들이 뒤섞여 있으면 사진이 엉망이 되지 않을까
심지어 뒷사람은 앞 일행에게 찍어주기도 한다. 물론 나도 최선을 다해서 찍어주는 편이지" 여행할 때 모르는 사람 사진 찍어주는 거 은근 재밌어


골짜기에서는 시원한 바람도 불고 오지만 액자처럼 바다가 보이는 것도 멋지다. 마침 빨간 배까지 지나가네. 나한테 좋은 거 보여주려고 했어 오동이도















물론 동백나무도 예쁘지만 (개화시기?) 동백나무를 보지 못한 것은 아쉽다. 시들어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너희들의 아름다운 시절은 짧구나
가장 아름다운 그 시절 동백꽃 개화 시기는 3월 중순이다. 3월 중순부터 말까지라고 하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조금씩 바뀔 수도 있는 것 같다. 매년 활짝 핀 시기가 언제인지 점검이 필요하다.


동백꽃이 없는 날 여의도 여행을 결정하더라도... 꽃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벽화라든가 오브제라든가... 가로등 같은 데서...?(미안해...) 없는 것보다는 낫잖아.


바다가 보이는 산책코스, 들어가는 길도 걷기 편하지만 섬 외곽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가 이어지고 있다.
순환 산책로를 따라 걷고 볼거리가 있으면 구경하고 계속 걸으면 된다.

블랙을 입었는데도 화려하게 보이던 한 쌍이 내 앞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냥 예뻐. 좋은 사람하고 다니기 참 좋은 곳이네.
동백꽃 꽃말이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연인들이 왕왕 눈에 띄었니? 연인들이라면 특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커플이 아니더라도 여수에 가볼 만한 곳.



오동도 여행팁 안이 찾아왔을 당시에는 코로나 때문에 운행하지 않았던 동백열차. 방파제를 걷기 전 입구에서부터 중앙광장까지 계속 걷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탈것들이 있다고 한다.


오동도 안에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다. 맛은 보장할 수 없다.
목이 마른 우리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꺼내 먹었어. 색깔이 든 음료수를 가지고 가다. 이 섬은 마실 것이 필요한 곳이다
조금 걷는 코스니까 짐을 최소화하는 게 좋아. 입구에 무료 보관함이 있으니 필요 없는 물품은 두고 가자.
[여수 볼거리 오동도 여행 꿀팁]
1. 061 659 1819
2.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산1-11
3) 입장료 무료
4. 입구 물품보관함 무료
5. 입구에서 자전거 대여 가능 - 시간당 5천원
6. 주차가능 - 입구 유료주차장 - 최초 30분 무료 - 30분 초과시 30분마다 5백원 - 조금 떨어진 곳의 공용주차타워 이용 가능 (1시간 무료, 10분마다 2백원)
7. 동백열차 - 원래 운행시간 09:30~17:45 - 현재 코로나에서는 운행하지 않음 - 편도요금 일반 1천원
8. 반려동물, 오토바이, 킥보드 출입금지
9. 동백꽃 개화 시기-보통 1월~3월 말까지-만개는 매년 기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듯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1-11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242


쓰다 보면 손꼽히는 여수의 볼거리, 오동도에서 유명한 동백꽃도 볼 수 없고 용굴에도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래도 내 여수여행은 별로였나? 당신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알고 있다.)
꽃은 볼 수 없었지만 바다를 보기도 하고 바람의 계곡에서 사진도 찍고 바람을 맞으며 마음껏 걷기도 했다.
꽃 피는 시기에 여행 일정을 잡으면 좋으련만 여행 타이밍은 쉽게 오는 것도 아니고 갈 수 있을 때 즐기자.
갈 수 있을 때 여행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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