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5065T 고객후기 한성리퍼브 노트북

 

이번에 새 노트북을 하나 샀는데 이번에 산 것도 라이젠 CPU를 장착한 모델인데 좀 저렴한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RX5065T라는 모델이에요.
사양은 위와 같으나, CPU도 좋은 편이고 그래픽도 굉장히 무거운 게임이 아니면 대개는 돌리는 정도로 괜찮습니다.

이번에 저는 새 제품을 산 게 아니라 리퍼브를 산 거예요.

한성컴퓨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펍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PC기준 메뉴의 최우선으로 리펍 메뉴가 있습니다.
한성컴퓨터 홈페이지 에서 안내하고 있는 리퍼비시 제품에 대한 안내입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리파브노트북은 전시 제품중 더이상 전시를 하지않거나 고객환불로 들어온 제품들을 공장에 입고하여 문제있는 부분을 해결한 후 다시 출고하여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님께서 구매하신 후 마더보드에 문제가 있어 초기 반품시 공장에 입고되어 문제가 있는 마더보드를 교체 후 테스트 진행하여 정상 확인 후 재출고하여 판매하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부품이 한꺼번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아니라면 당연히 내부에 재사용된 부품이 있으며, 외관도 심각한 손상이 아니면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스크래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완전 깨끗한 신품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리퍼브 제품을 구입해서는 안 됩니다.

제 경우 집에 고성능 노트북이 한 대 있는데 당분간 한 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좀 사용할 용도로 구입했습니다. 아마 반 년 정도 사용하고 나서 다시 판매를 할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외관이 크게 중요하지 않고 구입 가격을 최대한 낮춰야 나중에 중고로 다시 판매할 때 간격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한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퍼브 제품의 경우 공장에서 조립 후 바로 나오는 신제품에 비해 검사 단계가 한 단계 더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일반 제품보다 검수가 더 확실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게 제가 이번에 리퍼브 제품을 구입한 이유입니다.

이 제품은 원래 99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인데 저는 89만원에 구입했어요. 10만원 싸게 산 거에요. 리퍼브 제품은 신제품 대비 구입시 하드웨어 선택 폭이 조금 좁아서, 저는 단지 기본 사양 (250GB SSD, 8GB RAM)으로 구입했습니다. 나중에 부족하면 바꿀 생각이었어요.
구입하고 며칠 후 물건을 받았습니다. 구매수요가 많아 발송이 조금 지연되었습니다.
한성답게 뽁뽁이로 잘 포장해서 보내줬어요
박스안의 상자를 열면, 이와 같이 한번 더 스펀지로 노트북 본체가 감싸져 있습니다.
본체입니다.
일단 외관은 전체적으로 확인을 해 본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리퍼브 제품도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합니다. 단 단순변심으로는 안되며 초기 불량사항이 필요합니다. 리퍼브 상품의 경우, 일반 새것과 달리 몇 가지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만, 스크래치나 불량 화소입니다. 이 2가지 제품은 새제품의 경우 반품 사유가 되지만, 리퍼브 제품은 이 사유로 반품이 불가합니다.

뒷면도 아주 예쁘게 보입니다. 다만 노트북을 열 때 째깍 째깍 소리가 나는 것이 뭔가 이상하기 때문에 서비스 센터에 한 번 가지고 가기로 했습니다.
금천구 한성컴퓨 터캐스터머 지원실 입니다.
이곳에서 점검을 받았는데 카메라 모듈 옆 공간은 원래 비어 있기 때문에 소리가 나는 것은 맞고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테이프를 다시 붙이기는 했지만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어쨌든 배터리 웨어율도 6% 정도로 정상 범위 내에서 불량 화소도 없고 스크래치도 따로 없어 정상 제품으로 확인하고 앞뒤를 벗겨냈습니다.

뒷판을 찢어 럼을 교체했습니다. 내부도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CPU나 그래픽 테스트를 해보니 성능도 좋은 편이고 리퍼브이지만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배터리 웨어율이 6% 정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전시품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터리 웨어 비율도 어느 정도의 가격을 넘으면 리퍼브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교체한다고 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 뿐만 아니라 거의 새 배터리와 같은 수준이므로 따로 교체하는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처음으로 한성에서 리퍼브 노트북을 구입해 보았습니다만, 실사용 용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반년 정도 사용해서 중고 판매를 해도 큰 차이 없는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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