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맡긴다!스탠드 에어콘 청소
얼마전 회사 동료가 에어컨 청소를 전문 업체에 의뢰해서 청소를 했다기에 세상에 그런 방법이 있나 하고 매우 의아해 했다.사실 우리 집에 있는 스탠드 에어컨은 연식이 옛날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더럽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또 낡아빠진 먼지는 있을 것 같아서 한번은 제대로 청소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서울에어컨청소전문업체 현란한 드릴에 스탠드에어컨청소를 의뢰했다.
화려한 드릴운전사와 통화로 예약을 먼저 하고 약속시간에 집에 도착했다.현관을 들어올 때 카트에 청소 도구를 나만큼 가지고 와서 깜짝 놀랐다.그리고는 곧바로 작업을 시작했지만 사다리까지 가져와 위에서 아래까지 드릴로 에어컨을 분해했다.
아~ 에어컨 청소는 저렇게 해야 되는구나!거실 바닥을 더럽히기 위해 저렇게 파란색 패드를 먼저 깔고 분해를 시작했는데 분해된 에어컨 부분을 패드 위에 하나씩 올려놓았다.에어컨 앞 판자는 그렇게 스폰지로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집은 저기에 곰팡이가 잔뜩 피었다고 하는데, 우리 에어컨은 너무 안 써서 그런지 다행히 곰팡이는 없었다!근데 위에는 먼지가 이렇게 많이... 기사님께는 굉장히 부끄러운 순간에어컨 청소는 단순히 분리되는 곳을 열어서 그 부분을 청소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분리되지 않는 곳까지 청소하기 위해 마스킹 테이프를 여기저기 붙였다.그 다음에 욕실에서 청소를 준비했는데, 청소용 세제가 떨어졌고, 청소하느라 물이 튀었기 때문에 욕실에도 마스킹 테이프를 붙였다.다음에 준비된 세제를 뺀 기구들에 칙칙 뿌렸는데 락스 냄새가 좀 나는 편이라 환기를 위해 거실 문을 활짝 열었다.욕실에서 세척할 부분은 우선 세제를 미리 뿌리고 그다음 고압분사로 세척을 시작하는데 보아하니 먼지가 별로 없어 보였는데 막상 세척을 하니 시커먼 물이 많이 나왔다.@@고압 세척은 운전 기사가 가지고 온 전문 장비로 청소를 하는데, 조금 소음이 있는 편이니 아기가 있는 집은 이 부분을 참고하세요!세제를 뿌려 고압 분사로 세척한 뒤 물기를 닦아내는 작업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기사님이 아주 꼼꼼해서 작은 홈 하나 놓치지 않고 깨끗하게 닦아주셨다!화장실에서 세척한 부분은 이것뿐!거실로 옮겨왔는데 사진만 봐도 새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는 에어컨 청소 1단계는 끝났어!에어컨 청소 2단계는 본체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을 직접 세척하는데 마스킹 테이프를 붙인 곳에도 세정액과 고압 분사로 깨끗하게 청소해주셨다.
대부분의 물은 옆 배수관으로 들어가는데 일부 세정액이 스탠드에어컨 밑에 고여있었다. 이부분 역시 운전기사가 스펀지와 걸레로 깨끗이 닦았다.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 에어컨 깊숙한 곳까지 팔을 넣어 깨끗이 닦는다!앞면의 스폰지는 다행히 곰팡이는 없었지만 이 부분은 물을 세척할 수 없는 부분이어서 먼지만 제거하고 상단의 통풍구는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줬다.모든 청소가 끝나고 이제 마무리를 할 시간! 처음 완전히 분해된 나사를 드릴로 하나하나 고정하고, 떼어낸 에어컨 부분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았어요.예전에는 청소할때마다 앞유리창과 불빛양쪽 환풍구 정도였는데 에어컨안에 이런 복잡한 세상이 있다니ㅋㅋㅋ
면전에다 대고 겨우 조립완성! 청소를 하다가 알았는데 우리 에어컨 제조년도가 2002년이라 깜짝놀랐어.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번 에어컨 청소도 깨끗했으니 앞으로 10년은 더 쓰자.조립을 깔끔하게 한 뒤 기사님이 화장실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셨다.정말 무엇 하나 손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아주신다는조립을 해 둔 에어컨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을 해 보도록 할까요.전원을 누르면 띠리링 소리를 내며 실내 온도 15도가 표시돼 에어컨이 잘 작동한다.예전엔 에어컨을 틀면 뭔가 찜찜했는데 지금은 맑은 공기가 순환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다.
스탠드에어컨하나만청소하는데총소요시간은1시간45분정도걸리고,만약2in1과벽걸이어컨까지함께청소한다면이시간을기준으로더소요된다고생각하면될것이다.
























